소노라 송신소

항공 사고 조사하면 역시 블랙박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실 블랙박스라는 것은 이름 그대로 검은색도 아니고 하나의 장치도 아닙니다. 블랙박스는 크게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로 나뉩니다.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는 그 명칭대로 조종사간의 대화를 녹음, 저장함으로써 사고 분석에 큰 도움을 주는 장치로 30분을 주기로 해서 30분 이전의 녹음 내용은 삭제되고, 다음 내용이 저장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언제나 사고 직전 30분부터의 대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 저장 매체가 발달하면서 1시간 넘게 저장 가능한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조종실 음성기록장치에 녹음된 내용을 분석한 값 즉, 대화 내용 (엄밀히 말하면 대화 내용뿐만 아니라 조종실 경보음, 교신 내용등도 녹음됩니다.)는 사고보고서에 부록 같은 형식으로 기재되어 일반에도 공개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실제 녹음 내용 즉, 조종사들의 육성이 공개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최후의 30초 정도가 공개되는 수준이랄까.

그런데 거의 유일하게 최후의 30분간 실제 육성이 전부 공개된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항공 123편 사고입니다. 
1985년 8월 12일 일어난 일본항공 123편 사고는 520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엄청난 사망자를 낸 사고인만큼 123편 사고에는 사상 최악의 단일 항공사고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습니다. 단일 항공사고라는 표현을 사용 한 것은 최악의 항공 사고는 테네리페 참사라고도 불리는 팬암기와 KLM기 충돌 사고이기 때문입니다.

2000~2001년 즈음 모종의 경로로 일본 방송국을 통해 유출되었습니다. 원본은 일본웹에 있던 플래시인데 해당 사이트가 현재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유감입니다.


 

 
 
 

사고기의 기장(49세), 부기장(39세), 항공기관사(46세) 및 치프퍼서(39세)의 사고 전 사진.


플래시를 보려면 더보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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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 2009.03.17 20:27
1차 일부 변경 2010.03.10
2차 일부 변경 2010.11.22
3차 일부 변경 2010.11.24
4차 전부 변경 2011.01.03
5차 일부 변경 2011.01.08
6차 일부 변경 2011.06.03
7차 일부 변경(플래시 파일교체) 2011.07.03
8차 일부 변경 2011.07.15
9차 전부 변경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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