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사고 조사하면 역시 블랙박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실 블랙박스라는 것은 이름 그대로 검은색도 아니고 하나의 장치도 아닙니다. 블랙박스는 크게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로 나뉩니다.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는 그 명칭대로 조종사간의 대화를 녹음, 저장함으로써 사고 분석에 큰 도움을 주는 장치로 30분을 주기로 해서 30분 이전의 녹음 내용은 삭제되고, 다음 내용이 저장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언제나 사고 직전 30분부터의 대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 저장 매체가 발달하면서 1시간 넘게 저장 가능한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조종실 음성기록장치에 녹음된 내용을 분석한 값 즉, 대화 내용 (엄밀히 말하면 대화 내용뿐만 아니라 조종실 경보음, 교신 내용등도 녹음됩니다.)는 사고보고서..
중앙송신소
2011. 1. 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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